벤츠사회공헌위원회,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과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지원

입력 2025년12월05일 1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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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성된 기부금 중 절반 지원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4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진행한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총 10억 원 중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용욱 과천시 부시장,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 위원, 김병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부금은 2026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는 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사용한다. 기관 인테리어 조성을 비롯해 아동학대 사례관리 및 상담을 위한 기자재 구입 등을 지원한다. 현재 과천시는 의왕시와의 공동 운영 중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약이 내년에 종료될 예정으로 과천시의 단독 기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기부로 과천시 지역 아동 보호체계 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을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지원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작년에 개최된 제11회 대회의 기부금 10억 원 전액은 인천광역시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과 부산광역시 ‘중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지원한 바 있다. 두 기관은 2025년 3월 각각 개소했다.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 두 기관은 아동들에게 전문 상담실과 심리치료 공간을 갖춘 환경에서 보다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국 위원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2회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4월6일 부산에서 열렸으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2만 명이 참가하며 2년 연속 1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2017년 첫 행사 이후 지금까지 ‘기브앤 레이스’는 누적 참가자는 14만5,000여 명, 누적 기부금 76억여 원을 기록하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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