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전시장, 자동차를 예술로 풀다

입력 2025년12월24일 10시0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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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몬 료타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주목
 -자동차·미술·사운드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1일 도산대로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아트 컬래버레이션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팀 나즈페라투(NAZFERATU)와 오브아르테(AUBE ARTE)가 함께 연출하고 로터스자동차코리아와 뱅앤올룹슨, 데킬라 1800, 송정미술문화재단 등이 주최했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패션, 디자인,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로터스 전시장이 지닌 공간적 개성을 기반으로 일본 동시대 미술과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단순한 브랜드 전시를 넘어 자동차·미술·오디오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로터스의 브랜드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핵심 콘텐츠로는 일본 커스텀 아티스트 다이몬 료타(Ryota Daimon)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이몬은 자동차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스트리트 컬처와 일본 특유의 조형 언어를 결합한 작업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작업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적 오브제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아 왔다.

 

 국내 작가로는 한국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조각가 엄정순이 참여했다. 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해 온 그는 이번 행사에서 설치 조형 작품을 통해 공간과 오브제,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전시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 전반에는 뱅앤올룹슨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퍼포먼스와 전시를 감싸는 사운드 환경을 완성했다. 정교한 음향 연출은 시각적 경험과 결합해 공간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브랜드 간 협업의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은 로터스가 지향하는 퍼포먼스와 디자인 감성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였다”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 공간 경험을 결합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로터스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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