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10주년 행사서 첫 선 보여
-EREV·BEV 등 두 개 제품군 구성
-출시 시점·성능은 미공개
리프모터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첫 MPV D9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D99는 플래그십 SUV D19에 이은 D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군이다. 전장은 5.2m를 넘고 전폭은 약 2m, 휠베이스는 3.1m 이상으로 대형 MPV 시장을 정조준했다. 파워트레인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전기차(BEV)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EREV는 80.3㎾h 배터리를 탑재했고 BEV 버전은 1,000V급 고전압 아키텍쳐와 115㎾h 배터리를 얹었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리프모터 측은 D99 EREV가 세계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발휘하는 MPV가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 완성도와 안전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D99는 ADAS 구현을 위해 퀄컴의 스냅드래곤 8797 칩 2개를 적용했으며 연산 성능은 1,280 TOPS(초당 1,280조 회)에 달한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4만6,682Nm/deg에 달하며 듀얼 휠 펑크 안정화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리프모터는 중국 내에서 T03, B10, B01, C01, C10, C11, C16, 라파5에 이어 D99와 D19까지 총 10개 라인업을 거느리게 됐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 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리프모터의 유럽 내 확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리프모터는 스텔란티스가 지분 투자를 통해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한 전동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통해 중국 내 전동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흡수하고, 리프모터는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품질 규제 대응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최근 국내 딜러사들과 함께 중국 현지의 리프모터 네트워크를 방문한 가운데 향후 리프모터의 국내 론칭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