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2025년 898만3,000대 판매..전년 比 0.5%↓

입력 2026년01월21일 11시40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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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중국 부진, 유럽·남미가 상쇄
 -"새해 20종 이상 신차 투입..제품 공세 계속"

 

 폭스바겐그룹이 2025년 세계 시장에 898만3,900대를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중국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유럽과 남미 시장이 성장하며 이를 상쇄했다. 유럽에서는 394만 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약 2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미는 66만3,000대로 11.6%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북미는 94만6,800대로 10.4% 줄었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시 6.5% 줄어든 301만대에 머물렀다.

 

 브랜드별로는 코어 브랜드 그룹(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폭스바겐 상용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폭스바겐 승용차는 473만600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스코다는 12.7% 증가한 104만3,900대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세아트·쿠프라 역시 5.0% 성장했다. 

 

 반면 아우디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레시브 브랜드 그룹(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은 2.8% 감소했다. 아우디는 162만3,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벤틀리는 1만100대로 4.8% 줄어든 기록을 나타냈다. 람보르기니는 1만700대를 인도하며 0.6% 보합세를 유지했다. 

 

 포르쉐 중심의 스포트 럭셔리 브랜드 그룹은 10.1% 줄었다. 이 기간 포르쉐의 인도량은 27만9,400대로 예년과 비교해 10.1% 감소세를 나타냈다. 

 

 파워트레인별보면 전동화 부문이 전체 실적의 방향성을 바꾸고 있다. 2025년 순수 전기차(BEV) 인도량은 98만3,100대로 전년 대비 32.0% 증가했다. 전체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1% 수준으로 확대됐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역시 연간 42만8,000대로 58% 가까이 늘어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를 뒷받침했다.

 

 베스트셀링 전기차로는 폭스바겐 ID.4·ID.5, ID.3, 스코다 엘록, 아우디 Q4 e-트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럽 전기차 판매 상위 10개 제품 중 절반은 그룹 산하 제품으로 꾸려졌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매우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25년 한 해 동안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했다"며 "2026년에도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며 제품 공세를 전력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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