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월 61만242대 판매..전년 比 2.7% ↑

입력 2026년02월02일 16시4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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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의 물꼬 틀며 긍정적인 올해 첫 성적표
 -브랜드별로 상승과 감소 차이 명확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새해 첫 달 성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하며 청신호를 키웠다. 내수 9만9,505대, 수출 51만737대 등 총 61만242대로 마감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다만 큰 폭의 연말 프로모션으로 판매를 끌어올렸던 전월(25년12월)과 비교하면 3.7% 감소하며 마무리했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지난달 전체 판매 기준으로 현대차와 르노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는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특히, 기아는 완성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내와 해외 모두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음은 각 사가 공개한 2026년 1월 판매실적.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26년 1월 국내 5만 208대, 해외 25만 7,49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총 30만 7,69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9.0% 증가, 해외 판매는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5만 20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016대, 쏘나타 5,143대, 아반떼 5,244대 등 총 1만 5,648대를 팔았다. 전월 대비 31% 빠졌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7% 상승한 수치다.

 

 이와 함께 RV는 팰리세이드 4,994대, 싼타페 3,379대, 투싼 4,269대, 코나 3,163대, 캐스퍼 1,128대 등 총 1만 8,447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3.8%,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3% 올랐다. 이 외에 포터는 3,320대, 스타리아는 2,32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769대를 판매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93대, GV80 2,386대, GV70 2,702대 등 총 8,671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2.8% 감소한 25만 7,4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기아는 2026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3,107대, 해외 20만 2,165대, 특수 28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4만 5,5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2.2% 증가하고 해외는 0.4%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7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959대, 쏘렌토가 1만 9,770대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아는 2026년 1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4만 3,10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로 8,388대다. 전년 동월 대비 12.5%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승용은 레이 4,446대, K5 2,752대, K8 2,135대 등 총 1만 1,959대를 판매했다.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8%, 15.4% 증가한 수치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015대, 카니발 5,278대, 셀토스 3,698대, 니로 1,991대 등 총 2만 7,584대를 판매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8.8%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놓고 보면 8.1% 올랐다. 이와 함께 상용은 봉고Ⅲ가 2,425대 팔리는 등 총 3,564대 수준을 보여줬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20만 2,16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1,77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제품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3,261대, 쏘넷이 1만 6,042대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특수 차는 국내에서 22대, 해외에서 263대 등 총 285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작년 1월 설연휴로 줄었던 영업일수가 늘어나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 시장도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올해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등 신차 판매 본격화와 전기차·하이브리드 SUV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6.8% 판매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2026년 1월 한 달 동안 내수 2,239대, 수출 1,493대로 총 3,73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달 내수 실적을 견인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로 1,663대를 판매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후 1년 5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6만5,000대 가까이 판매된 브랜드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연료 효율, 첨단 편의·안전 기능, 뛰어난 차제 안전성 등으로 구매 후 5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95% 이상 만족한다는 설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달 369대가 팔렸다. 이중 검증받은 1.6L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 아르카나 1.6 GTe가 313대로 약 85%의 판매율을 점했다. 아르카나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 기준으로 준중형 세단 가격대인 2,300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은 지난달 20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세닉 E-테크는 프랑스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수입 판매하는 제품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고성능 NCM 배터리를 적용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장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의 지난 1월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977대, 아르카나 516대 등 총 1493대가 선적을 마쳤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세단과 SUV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르노 필랑트’의 계약을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필랑트 전시차도 이번 주부터 전국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며 소비자 인도는 전량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오는 3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월 내수 3,186대, 수출 5,650대를 포함 총 8,836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무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무쏘’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8.5%, 전월 대비로도 19.8% 증가했다. 지난 1월 5일 양산과 함께 본계약을 진행한 ‘무쏘’는 20일 1호차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인도를 시작해 지난 달 1,123대가 판매됐다. 또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이 달 이후 생산물량이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수출은 5,650대로 튀르키예와 스페인, 독일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었다. 특히,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 1,122대에 이어 2025년 1만 3,337대를 수출하는 등 지난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에는 전체 수출 물량의 19%를 차지했다.

 



 

 ▲GM한국사업장
 GM한국사업장은 내수 765대, 수출 4만3,938대 등 1월 한 달 동안 총 4만4,7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1.4%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1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한 총 4만3,938대를 판매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제품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제품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7%, 79.4% 증가한 2만6,860대와 1만7,078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총 765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607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또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230.0% 증가한 33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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