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레이스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4·5라운드 2026 제다 E-프리가 13일부터 14일 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제다 코니쉬 서킷은 홍해 연안을 따라 조성된 총 길이 3.001㎞ 스트리트 서킷이다. 고속 직선 구간과 19개 코너가 배치된 레이아웃을 갖췄다. 이번 대회는 시즌 12 첫 더블헤더이자 유일한 야간 레이스다. 직사광선 영향은 적지만 시간대별 트랙 상태와 노면 온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변수다.
직선 고속 구간과 헤어핀, 시케인 등 기술 구간이 반복된다. 사막 지역 특유의 일교차와 모래바람 등 환경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열성, 내구 성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공급한다. 아이온 레이스는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적용해 내열성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고속 주행과 급제동 상황에서도 일관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 일부 지속가능 원료와 에너지 절감 기술도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팬 빌리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과 아이온 레이스를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트로엥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40포인트로 선두다.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2점 차로 뒤를 잇고 있다. 베를라인은 2023 시즌 사우디 디리야 E-프리에서 더블헤더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