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9만5,638대, 수출 50만6,657대 기록
-명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 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월 내수 및 수출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각 사의 자료에 따르면 국산차는 지난달 내수 9만5,638대, 수출 50만6,657대 등 총 60만2,295대로 마감했다(특수 제외).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수치이며 전월과 비교해도 1.3% 떨어졌다. 명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전체적인 하락폭을 키웠고 지출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의 지갑까지 닫히면서 내수가 15% 가까이 하락했다. 다음은 각 사가 공개한 2026년 2월 판매실적.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026년 2월 국내 4만7,008대, 해외 25만9,52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총 30만6,52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7.8% 감소, 해외 판매는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4만7,00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3,933대, 쏘나타 4,436대, 아반떼 3,628대 등 총 1만 3,568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081대, 싼타페 2,679대, 투싼 2,972대, 코나 2,876대, 캐스퍼 1,171대 등 총 1만8,756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4,634대, 스타리아는 1,78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122대 등이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247대, GV80 1,689대, GV70 2,206대 등 총 6,942대가 팔렸다. 이 외에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2.3% 감소한 25만 9,520대를 판매했다.
▲기아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2,002대, 해외 20만5,005대, 특수 3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4만 7,4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8.7% 감소하고 해외는 1.5% 감소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08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4,305대, K4가 1만8,434대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내의 경우 전년 대비 8.7% 감소한 4만2,00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로 7,693대를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3,241대, K5 2,175대, K8 1,384대 등 총 9,89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3,800대, 카니발 3,712대, EV3 3,469대 등 총 2만 5,447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PV5 3,967대, 봉고Ⅲ 2,607대 등 총 6,659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도 전기차는 1만 4,488대가 팔리며 최초로 월 1만대 판매 돌파와 함께 역대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PV5가 3,96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3가 3,469대, EV5가 2,524대로 뒤를 이었다 이전 월간 최다 전기차 판매는 2023년 2월로 7,686대다.
이와 함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20만5,00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3,28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제품이 됐고 셀토스가 2만2,875대, K4가 1만8,434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의 경우 국내에서 64대, 해외에서 330대 등 총 394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2026년 2월 한 달 동안 내수 2,000대, 수출 1,893대로 총 3,89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내수 실적을 견인한 차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로 1,474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2월 말까지 누적 계약 대수가 약 7,000대로 3월 둘째주부터 소비자 인도 예정이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달 336대가 판매됐다.
이중 준중형 세단 가격대인 2,300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는 아르카나 1.6 GTe가 285대로 약 85%의 판매율을 점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에 999대 한정, 지난해 8월부터 판매해 온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테크)’은 지난달 150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모든 판매 물량이 끝났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지난 2월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847대 및 아르카나 546대와 함께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의 북미 수출 물량 500대도 선적을 마쳤다.
▲GM한국사업장
GM한국사업장은 2월 한 달 동안 내수 927대, 수출 3만5,703대 등 총 3만6,630대를 판매했다. 판매 상당수를 차지한 해외 시장의 경우 총 3만5,703대를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제품 포함)의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1만3,004대를 기록했다.
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제품 포함)는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2만2,69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1% 감소한 수치다. 반면, 내수의 경우 총 927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1.2%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7.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771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2월 내수 3,701대, 수출 4,536대를 포함 총 8,237대를 판매 했다.회사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설 연휴로 인한 생산 및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출시한 무쏘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누계 대비 3.3%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수는 지난해 9월(4,100대)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3%, 누계 대비로도 38.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무쏘가 지난 달 1,123대에 이어 1,393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일수 축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가 1,445대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68%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튀르키예 지역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며 호조세를 이었다. 튀르키예는 2024년과 2025년 KGM 최대 수출국으로 신모델 출시 등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지난해에도 1만3,337대를 수출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