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전국 단일 체계 도입
-크기 확대하고 색상 변경..단속 효율 개선
이륜차 번호판 체계가 전국 단일 기준으로 개편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륜자동차 관리 효율성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3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역 기반 번호 체계를 폐지 및 자동차와 동일한 전국 단위 번호 체계를 도입이다. 이에 따라 기존 번호판 상단에 표시되던 ‘서울 강남’, ‘경기 수원’ 등 지역 표기는 사라진다.
번호판 디자인도 함께 변경된다. 크기는 기존 210㎜×115㎜에서 210㎜×150㎜로 세로 길이가 확대되고 색상은 흰색 바탕에 청색 글씨에서 검정색 글씨로 바뀐다. 이를 통해 무인 단속 장비 인식률과 야간 시인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새 번호판은 시행일 이후 신규 등록하거나 훼손 등으로 재발급받는 이륜차에 적용된다. 기존 번호판 사용자도 희망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
이번 제도는 배달 서비스 증가 등으로 이륜차 운행 환경이 변화한 데 따른 조치다. 기존 번호판이 작고 지역별 체계가 달라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 점도 반영됐다. 정책 마련 과정에서 진행한 여론 수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6%가 기존 번호판 식별이 어렵다고 답했고 96.1%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개선 시 식별이 쉬워질 것이라는 응답은 98.5%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편이 단속 효율을 높이고 운전자 법규 준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