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동화·AI 전략 재확인..“기술 기업 전환 가속”

입력 2026년03월26일 14시4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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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125조 국내 투자로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동화와 AI·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 전환 전략을 재확인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판매 414만대, 매출 18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전환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가 약 100만대에 이르렀고,하이브리드는 28%, 전기차는 26% 성장했다”며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명확히 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차를 만드는 기업을 넘어 이를 움직이게 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12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와 260억 달러의 미국 투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에는 자동차 대여사업이 사업목적으로 추가됐으며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감사위원회 구성 강화 등 상법 개정 사항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호세 무뇨스 사장과 이승조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최영일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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