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차그룹, 유럽 R&D 역량 통합해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26년04월07일 11시2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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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과 독일 R&D 센터 통합
 -유럽을 글로벌 차 개발 핵심 거점

 

 지리자동차그룹이 유럽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한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을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을 글로벌 차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하고 지역 간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분산돼 있던 주요 R&D 센터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은 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중국 지리자동차 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을 위한 차세대 차량 플랫폼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아키텍처 공동 개발, 제품 기획 및 시장 최적화, AI 기반 디지털 경험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커, 지리, 링크앤코를 비롯한 지리자동차그룹의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중국과 해외 시장 간 신차 출시 간격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한다. 또 해외 판매 확대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2027년까지 유럽에서 수행하는 차 개발 프로젝트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을 통해 차세대 기계 및 전기·전자 아키텍처 개발을 추진하고 시장별 고객 요구와 규제 기준을 반영해 제품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에이전틱 AI 기반의 SDV 개발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스마트 콕핏, 데이터 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까지 함께 추진한다.

 

 이번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 출범은 유럽에서 2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지리자동차그룹의 방대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 2013년 스웨덴 예테보리에 CEVT(China Euro Vehicle Technology)를 설립하며 유럽 내 R&D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후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의 도약에 발맞춰 조직을 지커 테크놀로지 유럽으로 확대했다.

 

 그룹 관계자는 “지리 테크놀로지 유럽 출범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R&D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을 넘어서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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