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층 정교해진 주행보조시스템
-실내 감지 센서 고도화, 안정성 높여
렉서스가 지난 7일 월드프리미어로 공개한 신형 TZ에는 단순히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 자체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는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돼 있다. 차 안의 가족까지 세심하게 지키는 방향으로 안전의 개념을 확장했다.
핵심은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다. 기존보다 더 넓고 먼 영역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센서와 제어 기능을 진화시켜 실제 도로 환경에서 대응 가능한 사고 상황을 크게 늘렸다. 특히,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 감속이나 끼어들기 상황을 더욱 빠르게 인식해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인다. 이는 지도 연동 기능을 통해 삼거리와 원형교차로, 톨게이트, 커브 구간까지 미리 대응한다.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운전자의 긴장감과 피로를 줄여주는 안전 기술에 가깝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와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역시 한층 정교해졌다. 차선 변경 과정은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다듬었다. 이와 함께 차로 충돌 위험 상황에서는 경고와 제동 개입 범위를 확대해 회피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카메라로 시선과 얼굴 방향을 감지해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까지 파악한다. 만약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차량이 스스로 갓길로 이동해 정차하는 기능까지 더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렉서스는 사각지대 안전 기술도 더욱 현실적으로 발전시켰다. 새롭게 진화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는 자동차뿐 아니라 자전거와 모터사이클까지 감지해 교차로 회전 상황에서의 사고 위험을 줄인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3D 기반 화면과 투명 차 뷰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보이지 않는 공간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복잡한 도심 환경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감을 높일것으로 기대된다.
주행 안전성에도 렉서스다운 집요함이 담겼다. TZ는 전후 독립 유압 제어가 가능한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 안정성과 조작 감각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브레이크 자세 제어 시스템은 제동 시 앞뒤 바퀴의 하중을 정교하게 분배해 차체 흔들림을 줄이고 감속 후 코너 진입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든다. 꿀렁거리거나 이질감이 거의 없는 이유다. 여기에 6피스톤 대향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더해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감 있는 제동 성능을 완성했다.
또 한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차내 방치 알림 시스템’이다. 렉서스 최초로 적용한 60기가 헤르츠 레이더 기반 감지 시스템은 차 안에 남겨진 유아의 미세한 호흡 움직임까지 인식한다. 아이가 담요를 덮고 잠들어 있는 상황까지 고려해 개발됐으며 위험 상황에서는 부저와 비상등으로 즉시 주변에 경고를 보낸다. 단순한 첨단 기능을 넘어 가족의 안전까지 책임지겠다는 렉서스의 철학이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처럼 TZ의 안전 기술은 차원을 넘어선다.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를 보호하며 탑승자의 일상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렉서스는 TZ를 통해 첨단 기술이 얼마나 사람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