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옥스퍼드대, 공동 연구 착수
폴스타가 옥스퍼드대학교 산하 SDG 임팩트 랩과 '운전의 즐거움'을 과학적으로 정의하고 측정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성능 지표를 넘어 새로운 주행 경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연구팀은 운전 중 나타나는 뇌 활동과 생체 신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가 실제로 느끼는 감각적·정서적 경험을 정량화할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가속력이나 최고속도 중심이었던 기존 퍼포먼스 개념을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폴스타의 차 개발 기술과 함께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진, 박사 과정 연구원 6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이노베이션 펠로우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고성능 폴스타 차를 주행하는 동안 나타나는 생리적·인지적 반응을 측정한다. 연구팀은 운전 중 발생하는 흥분감과 몰입감 등이 실제 데이터로 관찰·분석 가능한지 확인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베츠 옥스퍼드대학교 부총장 겸 SDG 임팩트 랩 공동 설립자는 “학술 연구가 실제 산업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과학적 분석과 통찰을 미래 혁신을 위한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지난 3월 9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스웨덴 고틀란드 링 테스트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며 연구 결과는 올해 가을 옥스퍼드대학교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연구 과정을 담은 4부작 콘텐츠 시리즈도 올해 3분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