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
-"RAV4, 일상 더 풍요롭게 만드는 SUV 될 것"
토요타코리아가 신형 RAV4를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한 핵심 제품으로 내세웠다. 단순 신차 출시를 넘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인천 하얏트리젠시에서 열린 RAV4 출시회에서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RAV4는 지난 15년 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토요타의 대표 SUV"라며 "새로운 RAV4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차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재팬모빌리티쇼에서 토요타가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투 유(TO YOU)'를 다시 강조했다. 콘야마 사장은 "'투 유'는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라며 "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바탕으로 각각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는 현실적이고 다양한 전동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RAV4는 이러한 전략을 가장 잘 구현한 차종이라는 평가다. 그는 "RAV4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평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든든한 SUV가 되고 주말에는 새로운 곳으로 편안하게 떠날 수 있는 차"라며 "일상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만드는 SUV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철학도 신형 RAV4에 반영했다. 콘야마 사장은 "뉘르부르크링에서 시작된 도전 정신과 기술 개발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RAV4 GR 스포츠를 두고 "SUV도 충분히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신형 RAV4는 '라이프 이즈 어드벤처(Life is Adventure)'를 개발 콘셉트로 삼아 강인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지능화, 다양화를 핵심 축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PHEV의 경우 시스템 최고출력 329마력을 발휘하며 EV 모드 주행거리와 DC 급속충전 기능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는 신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효율과 동력 성능을 개선했으며 차체 강성을 10% 이상 높이고 새로운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커넥티비티 관련 시스템도 더욱 강화했다. 토요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Arene)'을 처음 적용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SDV 기반도 마련한 것. LG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전자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콘야마 사장은 "토요타코리아는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이 '한국에 토요타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도록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