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똑똑해질수록 서비스도 진화해야
-서비스 경쟁력 매우 중요, 글로벌 표준 만들것
현대자동차가 미래 서비스 철학과 방향을 담은 신개념 정비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를 출범했다. 새 공간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정비의 비전과 혁신을 함께 엿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몸이 아플때 최고의 종합병원을 찾듯이 세계 최고의 진단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서비스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 곳은 현대차 서비스 철학인 신속, 정확, 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새롭게 구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하이테크센터 건립 목적에 대해서는 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건가 많이 고민했다며 차량 스마트화에 따라서 아무래도 고기능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집중하고 무엇보다도 고객들의 정비 불편함이 없도록 전체적인 대응 메뉴얼부터 다른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답했다. 또 이 부분은 향후 글로벌 딜러들도 와서 보고 같이 확장할수 있는 모델로 하는게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확장성에 대해서는 현재 직영의 경우 이런 부분을 이미 시작을 해왔고 규모와 미적화 그리고 고기술, 디지털 등 최신 자동차 트랜드를 통해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은 이런 것이라는 걸 알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로 연결돼 있고 원격으로 서비스 기술 지원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퍼져 나가는, 즉 차가 고도화될수록 서비스도 고도화 되는 추세라고 첨언했다.
하이테크센터 내에 위치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을 묻는 질문에서는 물류 이송로봇을 꼽았다. 부품창고에서 작업라인까지 가는 시간을 3배 이상 줄인 게 핵심이다. 이 외에 정비실 작업은 경험 있는 기술 인재들이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얼만큼 작업효율을 높게, 자동화 하느냐에 많은 집중을 했다고 밝혔다.
전 주기 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을 물었더니 장 부회장은 차와 사람,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설명했다. 먼저, 자동차의 경우 신차부터, CPO, 인증중고차, 2차, 3차 중고차 등이며 고객의 경우 생애 첫차부터 약 6번째 차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X-Y까지 전부다 관리하는 전 주기에서 함께 브랜드가 머물겠다며 또 이를 고객경험 데이터로 묶는 게 중요해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실제로 조밀조밀 관리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매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먼저, 라이프사이클 주기가 있는데 그랜저, 아반떼 등 사이클 주기는 좋다고 본다며 신차고객 유인 효과는 좋다고 보고 경쟁력을 갖고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후 우리가 외산차 대비 우위에 설수 있는 부분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서비스에 대한 품질, 고객 대응력을 올리고 있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언제쯤 서비스 센터에서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상 이 부분은 어떤 작업에 어떤 로봇이 필요하느냐 먼저 정의가 되어야 할 것 같다며 여기에서는 물류쪽이 가장 급한것 같고 서비스는 정형화된 작업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대한 작업이기 때문에 휴머노이드는 바로 적용할수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서비스 특화 거점 계획도 물었다. 장 부회장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지만 이 안에서도 제네시스 고객에 대한 차별화 고민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판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데이터 측면에서도 잘 보면서 관리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공간에 대한 정의도 언급했다. 장 부회장은 "상징적인 건물이자 경기 남부의 새로운 렌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건물의 타원형 구조는 순환과 연결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모든 공간은 중심에서 연결되고 열린 구조다. 이는 사람과 모빌리티,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객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친환경 건축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도 높였다"며 "아울리 피지컬 AI와 로봇,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성을 한 층 높여나갈 것이고 이 모든 혁신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테크센터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기술 집약적으로 하이테크센터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고 해외로 확산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기술기업 및 교육 이 부분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