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합작사 '셀센트릭' 출범 본격화
-대형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협력 확대
-규제 승인 거쳐 2027년 내 출범 목표
토요타자동차와 다임러트럭, 볼보그룹이 수소연료전지 합작사 셀센트릭(cellcentric)의 3자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27일(현지시각) 토요타와 다임러트럭, 볼보그룹은 토요타의 셀센트릭 지분 참여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거래가 완료되면 토요타는 셀센트릭 지분 3분의 1을 확보해 기존 주주인 다임러트럭, 볼보그룹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갖게 된다. 거래는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셀센트릭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대형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생산과 운송, 충전 인프라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업 및 산업 단체와 협력해 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셀센트릭은 거래 완료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대형 트럭은 물론 버스, 선박, 철도, 발전 설비, 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토요타와 다임러트럭, 볼보그룹은 연료전지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는 기존처럼 독자적으로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셀센트릭은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이 2021년 공동 설립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독일과 캐나다를 거점으로 약 560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7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형 상용차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글로벌 제조사이자 티어1 공급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