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페블비치서 미우라 탄생 60주년 기념해

입력 2026년08월03일 10시2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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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규모의 미우라 컬렉션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가 오는 8월16일 세계적인 자동차 문화 축제인 페블비치 오토모티브 위크를 배경으로 미우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열린 미우라 모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40대 이상의 미우라가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예정이다. 기록적인 규모의 미우라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3번 페어웨이에 집결한다. 이곳은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역사상 처음으로 특별 전시 공간으로 개방한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돼 컬렉터와 자동차 애호가, 방문객들이 자동차 역사상 가장 특별한 순간 가운데 하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66년 공개한 미우라는 당시 양산차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뒤흔들었다. 미드십 엔진 레이아웃과 극적인 비율, 그리고 마르첼로 간디니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핵심이었다. 미우라는 단순히 압도적인 성능을 선보인 데 그치지 않고 현대 슈퍼카라는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장르를 탄생시켰다.

 

 탄생한 지 약 60년이 지난 지금도 미우라의 영향력은 여전히 선명하다. 이후 등장한 모든 미드십 람보르기니는 물론, 오늘날의 대부분의 고성능 슈퍼카는 미우라가 처음 제시한 대담한 비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미주 지역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현재 람보르기니의 글로벌 최대 시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우라 컬렉터가 활동하는 국가다. 이들의 열정적인 보존 활동은 미우라의 유산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계속해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미우라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동차이거나 우수한 엔지니어링의 성과에 그치지 않았다"며 "세계 자동차 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무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미우라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 차를 탄생시킨 선구자들과, 약 60년 동안 그 유산을 지켜온 오너들의 열정에 바치는 특별한 헌사"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뜻깊은 행사를 앞두고 우리는 람보르기니의 아이콘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를 함께 기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 하루 동안 페블비치의 상징적인 페어웨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역사와 디자인, 혁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 전시는 단순히 희귀한 자동차를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미우라가 대중문화 속에서 차지하는 변함없는 위상과 오늘날까지 람보르기니를 정의하는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을 기념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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