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초고속 비포장 코스 경쟁 치열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 공급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0라운드 핀란드 랠리가 지난 2일 종료됐다.
핀란드 랠리는 총연장 316.04㎞, 20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된 WRC 대표 고속 그래블 랠리다. 고속 점프 구간과 블라인드 크레스트, 좁은 산림 코스가 이어지는 데다 대회 첫날에는 폭우까지 내려 주행 난도가 높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그래블 전용 레이싱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 회사는 폭우로 진흙탕이 된 노면과 반복되는 점프 구간에서도 접지력과 조향 성능, 내구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사미 파야리가 우승했다.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파야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엘핀 에반스를 30점 차로 추격했다.
한편, 2026 WRC는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11라운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 일대에서 열린다. 붉은 점토와 모래가 혼합된 그래블 노면에서 진행돼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