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기분에 맞게 바뀐다'..벤틀리 토르칼, 큐레이션 엔진 공개

입력 2026년08월07일 10시2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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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사운드·공조·주행 특성 통합 제어
 -벤틀리·컴포트·스포츠·리프레시 등 4개 모드 제공

 

 벤틀리모터스가 토르칼에 탑재할 경험 제어 시스템 '큐레이션 엔진'을 7일 공개했다. 

 


 

 큐레이션 엔진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등 주행 관련 설정뿐 아니라 실내 조명과 사운드, 공조, 공기 질, 디지털 정보 표시를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개별 기능을 각각 조절하는 대신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하면 관련 설정이 함께 변경된다.

 

 토르칼에는 벤틀리 모드와 컴포트 모드, 스포츠 모드, 리프레시 모드 등 네 가지 익스피리언스 모드가 적용된다. 기본 설정인 벤틀리 모드는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조율한다. 안락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운전자와 차 사이의 연결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컴포트 모드는 실내 조명과 정보 표시를 줄여 장거리 이동이나 휴식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를 최소화하는 디지털 디톡스 기능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는 사운드와 시각 정보, 차량 반응을 주행 중심으로 조정한다. 조향과 가속 등 운전자 조작에 대한 반응을 높이고 실내 분위기도 이에 맞춰 변경한다.

 


 

 또한 리프레시 모드는 외부 공기 유입량을 늘리고 조명을 밝게 조절한다. 장거리 주행 중 탑승자의 피로를 줄이고 각성 상태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벤틀리는 각 모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감각 신경과학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조명과 소리, 온도, 공기 질 등 여러 자극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환경으로 작동하도록 설정했다는 것.

 

 모드 변경은 실내 중앙에 배치된 전용 조작 장치를 통해 이뤄진다. 기존 주행 모드 선택 장치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차의 동력계와 섀시뿐 아니라 실내 환경까지 함께 제어한다.

 

 한편, 토르칼은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벤틀리는 오는 9월23일 글로벌 공개에 앞서 주요 기능과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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