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X S', 무게 줄이고 성능 끌어올린 진짜 초고성능 SUV

입력 2026년08월24일 17시1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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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량화 집중하며 운동성능 키워
 -새로운 고성능 플래그십 기준

 

 애스턴마틴 공식 수입사 브리타니아 오토가 24일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에서 DBX 기반 고성능 ‘S’ 라인업인 DBX S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차는 기존 DBX707의 역동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슈퍼카 발할라에서 직접 계승한 기술로 엔진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 강력한 출력과 경량화된 차체, 그리고 한층 대담해진 디자인을 통해 가장 몰입감 있고 즉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과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돼 있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는 DBX S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차별화된 개성을 완성했다.

 

 DBX S는 기존의 고성능 버전에 ‘S’라는 이니셜을 사용해 온 애스턴마틴의 오랜 전통을 잇는 차다. 양산형 S의 시작은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뱅퀴시 S였다. DBX S는 더욱 강력한 출력과 경량화를 갖춘 고성능 파생 제품이 여전히 애스턴마틴의 핵심 생산 전략의 일부임을 나타낸다. 또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계보를 이어간다.

 

 아드리안 홀마크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는 “지난 2년간 애스턴마틴은 차세대 스포츠카의 핵심 라인업은 물론 새로운 DBX를 선보이고 완전히 새롭게 자체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애스턴마틴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 울트라 럭셔리 디자인, 그리고 혁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각 핵심 모델 내에서 제품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DBX S의 출시는 가장 짜릿하고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자동차를 만들어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명확히 보여주는 동시에 DBX는 물론 애스턴마틴 브랜드 전반에 대한 미래 비전을 선언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DBX S의 중심에는 애스턴마틴 고성능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들어있다. 직경이 더 커진 컴프레셔 휠과 다양한 내부 개선 사항을 비롯한 슈퍼카 발할라에서 직접 이전된 터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출력이 20마력 상승한 727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고회전 구간에서의 반응성과 추진력이 한층 놓아졌고 더욱 인상 깊은 DBX S만의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런 성능 증가의 결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단 3.3초에 불과하며 시속 200㎞까지 가속 시간도 0.3초 단축됐다. 최고 속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시속 310㎞/h로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강력한 성능은 물론 운전자가 느끼는 감각적 만족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배기 시스템도 새롭게 개선했다. 이번에 적용된 개선형 배기 시스템은 폭발적인 V8 엔진의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더욱 강렬한 캐릭터를 더해주며 터보 업그레이드로 가능해진 퍼포먼스의 잠재력을 청각적으로도 최대한 이끌어낸다.

 

 DBX707과 마찬가지로 DBX S 역시 전륜과 후륜 간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배분한다. 토크컨버타 없이도 강력한 정지 상태 출발 성능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9단 습식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대 토크의 50%를 전륜에, 최대 100%를 후륜에 단독으로 전달할 수 있다. 

 

 DBX S의 변속기는 보다 강렬한 드라이빙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변속 상승 시점은 확장된 엔진 회전 영역을 반영해 재조정됐으며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자동 주행 시 다운시프트 반응은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세팅했다. 

 

 출력 증가와 더불어 DBX S는 단순한 공차 중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지능적이고 선택적인 경량화를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무게 감소를 넘어 성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예는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싱글 위브 패턴으로 제작된 카본 파이버 루프다. 3㎡에 달하는 이 루프는 지금까지 애스턴마틴 차에 적용한 카본 소재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루프 레일이 함께 제거되어 총 18kg 감량이 가능하며 차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경량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효과적으로 낮춰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 

 



 

 SUV 제품군 최초로 마그네슘 휠도 선택으로 제공한다. 마그네슘은 매우 견고하면서도 탁월한 경량 특성을 지닌 소재로 강철보다 약 75% 가볍고 티타늄의 절반, 알루미늄보다도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가볍다. 23인치 마그네슘 휠 옵션을 선택할 경우 언스프렁 매스의 무게를 총 19kg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승차감, 조향 정밀도 및 핸들링 감각 증가는 물론 조향 입력에 대한 반응 속도까지 크게 높아지게 만든다.

 

 여기에 약 5만6,000개 이상의 정교한 절개 패턴이 적용된 초경량 폴리카보네이트 벌집 구조 그릴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차의 무게 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켜 핸들링과 구동력 증가에 기여한다.

 

 DBX S의 조향비는 기존보다 약 4% 빨라졌다. 변화의 폭이 크지 않지만 체감상 민첩성과 반응성이 확연히 증가돼 차의 전반적인 주행 감각을 더욱 스포티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주면서도 핸들링 안정감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최소 회전 반경도 기존보다 약 0.5미터 줄어든 12.0미터로 개선돼 도심 주행 시 기동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에어 스프링과 전자식 댐퍼 모두가 재조정돼 순간적인 하중 이동을 줄이고 이를 통해 기본적인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모두를 키웠다. 고속 코너링 상황에서도 표준으로 적용된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 덕분에 차체 롤 각도는 최대 1.5도 이하로 억제된다.

 

 이는 차가 자연스럽게 코너를 타는 듯한 느낌은 유지하면서도 일부 전용 2인승 스포츠카보다도 차체가 더 평평하게 유지되는 수준이다. 주행 모드에 따라 스프링 강성이 조절되며 코너링 중에는 롤 강성 밸런스가 능동적으로 변해 접지력과 조향 반응성을 극대화한다. 브레이크는 네 바퀴 모두에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적용되며 전륜 420㎜, 후륜 390㎜의 제동력은 우수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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