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신공장 가동..PE시스템 年 최대 28만개 양산

입력 2026년09월03일 09시3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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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거점
 -확고한 우호협력 관계 재확인

 

 현대모비스가 현지시간 2일 슬로바키아 노바키 PE시스템(Power Electric)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 트렌친주(州) 노바키에 위치한 신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구축한 첫 PE시스템 공장이자 BSA를 양산 중인 체코와 스페인에 이은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생산 거점이다.

 


<출처: 슬로바키아 공화국 정부 페이스북>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피초 수상,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야로슬라브 바슈카 트렌친 주지사 등 슬로바키아 정부 핵심 관계자와 EU위원회 관계자, 고객사와 주요 협력사, 현지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축구장 15개 크기에 달하는 약 10.6만 제곱미터(㎡) 대지에 연면적 8,500 제곱미터(㎡)로 지어졌다. 스테이터(전기 모터 핵심 부품)와 인버터 등의 생산라인을 포함해 연간 28만 개의 PE시스템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약 25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사 요구에 적시 대응할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규석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이곳 노바키 PE시스템 공장을 유럽 내 전동화 핵심 거점으로 안착시키겠다”면서 “앞으로 현대모비스의 PE시스템을 장착한 글로벌 완성차 전략모델들이 유럽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키 신공장은 현대차·기아는 물론 글로벌 고객사 대상 전동화 핵심부품 공급이 가능한 통합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BSA와 PE시스템 등 전기차 부품 전반에 대한 핵심 기술 및 양산역량을 자체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울산, 대구, 충주, 평택을 비롯해 미국, 체코,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각 대륙의 전략적 요충지에 전동화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역내 전략거점 및 교두보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아,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포진한 슬로바키아에 전동화 신공장을 추가 구축한 것 역시 향후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전동화 수주 경쟁력과 시장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CEO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꾸준히 시장에 제시해 왔으며 핵심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전략적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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