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 1%대 하락..그랜저·K7 낙폭 커

입력 2026년09월10일 09시3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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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차 1.6%·수입차 1.7% 하락
 -셀토스 2.9%·쏘렌토 하이브리드 1.3% 상승
 -준대형 세단 매물 늘며 최대 4.1%↓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인기 차종은 상대적으로 가격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G모빌리티플랫폼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의 8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가 전월 대비 각각 1.6%, 1.7%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SUV와 RV를 중심으로 시세가 안정되는 모습이다. 디 올 뉴 셀토스는 전월보다 2.9% 상승했고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1.3% 올랐다. 더 뉴 기아 레이 EV 역시 0.2% 상승했다. 더 뉴 그랜저(GN7)와 더 뉴 아반떼(CN7),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도 각각 0.1%, 0.4%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기존 준대형 세단은 하락 폭이 컸다. 그랜저 IG가 전월 대비 4.1% 떨어졌고 더 뉴 그랜저도 3.9% 내렸다. 올 뉴 K7과 K7 프리미어는 각각 3.7%, 3.3% 하락했다. 신형 그랜저 구매 과정에서 기존 그랜저와 K7 등을 처분하는 사례가 늘면서 중고차 매물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평균 시세가 전월보다 0.4% 떨어져 7월 하락률 0.3%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전기 상용차는 반대로 가격이 올랐다. ST1은 6.2%, 더 뉴 봉고3 트럭 EV 카고는 5.5%, 포터2 일렉트릭은 0.9% 상승했다. 모델3 하이랜드와 모델3도 각각 2.6%, 2.0% 올랐다.

 

조은형 KG모빌리티플랫폼 PM팀 애널리스트는 "전체 평균 시세는 하락했지만 셀토스와 쏘렌토, 싼타페 등 수요가 높은 신차급 모델은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며 "이전 연식 차와 준대형 세단은 매물 공급 등의 영향으로 조정이 이어져 차종과 연식에 따른 시세 차별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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