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레이싱·로드카 브랜드 하나로 묶는다

입력 2026년09월23일 13시1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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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창립자 기원 담은 새 워드마크 적용

 

 맥라렌이 오토모티브와 레이싱 부문을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창립자 브루스 맥라렌의 흔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향후 제품군 확대에 맞춰 브랜드 체계를 정비한 게 핵심이다.

 


 

 새 아이덴티티의 중심은 워드마크다. 브루스 맥라렌의 부모인 레스와 루스 맥라렌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레뮤에라에서 운영했던 서비스 스테이션의 간판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이곳은 브루스 맥라렌이 자신의 첫 레이스 우승을 이끈 차를 제작한 장소이기도 하다. 맥라렌은 당시 사용했던 시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의 출발점과 현재를 연결했다.

 

 기존 상징은 유지한다. 맥라렌을 대표하는 '스피드마크'와 파파야 색상을 그대로 활용하고 브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브루스 맥라렌의 뉴질랜드 출신 배경을 상징하는 '스피디 키위'도 이어간다.

 


 

 이번 개편은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맥라렌 레이싱이 공동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서로 다른 사업 영역에서 사용해온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하고 차와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개인화 서비스, 브랜드 경험, 팬 커뮤니티까지 일관된 시각 체계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데이비드 우드하우스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는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맥라렌의 정신과 현재 진행 중인 여정을 담고 있다"며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라렌은 브랜드 개편과 함께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올해 브루스 맥라렌의 로드카 비전을 보여준 M6GT를 재조명하고 미래 디자인과 성능 방향성을 담은 McL 6GT를 공개했다. 맥라렌 레이싱은 포뮬러1 통산 1,000번째 그랑프리에 출전했으며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 투입할 하이퍼카도 발표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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