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도로공사, 고속도로서 충전·피지컬 AI 실증

입력 2026년10월01일 08시5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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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활용해 차세대 충전 기술 검증
 -피지컬 AI 접목한 도로 안전·유지관리 기술 연구
 -제로원 투자 스타트업 참여..현장 데이터 축적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피지컬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를 활용해 전동화 및 로봇 관련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전동화차 보급에 따라 충전 시설 확대뿐 아니라 충전 과정의 자동화·지능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고속도로 휴게소를 차세대 충전 신기술의 실증 거점으로 활용한다. 실제 이용 환경에서 지능형 충전 시스템을 연구하고 향후 인프라 확대 가능성을 검토한다.

 

 피지컬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안전·유지관리 기술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투자·발굴한 스타트업과 연계해 고속도로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련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실외 환경에서 피지컬 AI를 실증함으로써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연구 역량과 현대차그룹의 사업 경험을 결합한 미래 도로 기술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의 검증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충전 기술과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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