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9월까지 누적 3,600대 넘겨
-탄탄한 상품 경쟁력 인정 받은 결과
9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3만4,904대 가운데 전기차는 1만8,181대로 52.1%를 차지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테슬라와 BYD, 폴스타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의 존재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9월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모델 상위권에는 이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모델 Y는 1만1,421대가 등록됐으며, BYD 돌핀과 씨라이언 7은 각각 1,221대와 753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폴스타의 성과가 두러지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대표 차종인 폴스타 4 쿠페의 경우 688대가 신규 등록되며 상위권에 자리한 것. 이를 바탕으로 폴스타 4 쿠페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3,608대가 등록되며 국내 판매 중인 유럽 브랜드 순수전기차 단일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6,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폴스타 4 쿠페는 실제 구매자의 71%가 듀얼 모터 트림을 선택했다. 평균 구매 가격도 약 8,300만 원에 달한다. 엔트리 제품보다 상위 트림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폴스타 4 쿠페는 가격 경쟁보다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공간 활용성 등 상품성을 앞세우고 있다. 리어 윈도우를 없애고 디지털 리어뷰 미러를 적용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2,999mm의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춘 게 특징이다.
여기에 듀얼 모터 기준 최고출력 400kW(544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2025 올해의 차’와 ‘2025 올해의 디자인’, EV 어워즈 2025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 등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폴스타 4 쿠페의 판매 호조에 폴스타 3도 가세했다. 올해 국내 출시한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는 9월 81대가 신규 등록됐다. 최근 리어 모터까지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하며 라인업 확대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폴스타 4 쿠페와 폴스타 3의 판매가 더해지면서 폴스타의 9월 신규 등록대수는 총 769대로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도 3,719대로 지난해 연간 등록대수 2,957대를 이미 넘어섰으며 연간 4,000대 판매 목표까지 281대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테슬라와 BYD, 폴스타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폴스타 4 쿠페는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도 상위 트림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