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로 혁신 이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BYD가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플래그십 SUV ‘아토 8’을 공개했다.
크기는 전장 5,040㎜, 전폭 1,996㎜, 전고 1,760㎜로 대형 SUV 세그먼트에 속하며 승객 7명과 짐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에는 BYD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슬림한 일체형 주간주행등(DRL)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그 아래 하단 범퍼는 날카로운 각을 살려 차체를 더 넓어 보이게 함으로써 강인하고 자신감 있는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에서는 앞문 앞쪽 가장자리 라인이 힘 있는 숄더 라인으로 이어지며 이 라인은 뒤 휠 아치 위 근육질 곡선으로 마무리했다. 어둡게 처리한 C필러와 크롬으로 장식한 D필러가 차체를 시각적으로 길어 보이게 하는 가운데 루프라인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짐작하게 한다.
후면에는 불이 들어오는 중앙의 BYD 로고 양옆으로 ‘인피니티 노트’ 테일램프를 배치했다. 루프 스포일러와 리어 쿼터 패널의 절제된 엣지는 공기 흐름을 정돈해 공력 효율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실내는 전반에 걸쳐 고급 소재를 사용해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몄다. 대시보드는 도어와 대시보드 가장자리를 시각적으로 이어주는 날렵한 각을 주요 부위의 부드러운 소재(스웨이드 가죽 포함)와 조화시켰으며 활용 가능한 공간도 넉넉하다. 두 버전 모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26인치 와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15.6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이 터치스크린은 구글 빌트-인을 통해 구글 내비게이션,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제공한다.
실내 구성은 어느 탑승자에게도 타협이 없길 바라는 7인승 SUV의 요구에 맞춰 설계했다. 앞좌석에는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이 적용되며 2열 바깥쪽 좌석에도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3열 두 좌석에도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를 달아 지지력과 편안함을 더했고 뒷좌석 공간에는 별도의 공조 조작 패널(3존 독립 공조 기본)과 암레스트 컵홀더 2개를 마련했다. 두 버전 모두 모든 시트에 천연 가죽을 사용했다.
편의 품목으로는 RWD 버전에 10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AWD 버전에 21스피커 DiSound 오디오가 적용되며 -6℃까지 냉각하고 50℃까지 데울 수 있는 앞좌석 냉온 냉장고도 갖췄다. 앞좌석에 50W 무선 스마트폰 충전 2개와 60W USB-C 포트 2개, 뒷좌석에 USB-C 포트 2개(18W 1개, 60W 1개)를 두어 모든 탑승자가 기기를 완전히 충전해 둘 수 있다.
동력계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나뉜다. 디자인 RWD 트림은 후륜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462마력(340㎾), 최대토크 365Nm를 내며, 0→100㎞/h 가속에 8초가 소요된다. 115㎾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복합 주행거리는 653㎞로 파리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갈 수 있다.
엑설런스 AWD 버전은 앞 차축에 모터를 추가해 시스템 최고출력 775마력(570㎾), 최대토크가 775Nm까지 올라가며 0→100㎞/h 가속 시간 4.6초를 구현한다. 배터리 용량은 RWD 버전과 같다. 성능이 높아졌음에도 WLTP 복합 주행거리는 602㎞를 유지한다.
아토 8은 유럽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첫 BYD 제품이다. 전기차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플래시 충전을 지원한다. 플래시 충전은 115㎾h에 달하는 아토 8의 대용량 배터리도 단 5분 만에 10%에서 70%까지, 9분 만에 10%에서 97%까지 채워 준다. 충전 출력이 크게 떨어지는 영하 30℃의 혹한에서도 20%에서 97%까지 충전하는 데 12분이면 충분하다.
스텔라 리 BYD 수석부사장는 “기술 기업으로서 BYD의 모든 것은 지능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있으며 아토 8이 그 완벽한 사례”라며 “BYD의 R&D 투자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성과를 전 세계 고객의 손에 쥐여 줌으로써 삶을 개선하는 데 쓰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토 8은 2027년 1분기부터 유럽 각국 딜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