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구매자, 살 차 결정하면 마음 잘 안바꾼다"

입력 2026년10월15일 10시3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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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조사 결과 발표
 
 수입차 소비자들이 새로운 브랜드나 차종을 폭넓게 비교하기보단 평소 알고 있던 차를 중심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최근 3년 이내 수입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한 만 25~59세 소비자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입차 구매 여정 탐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 구매를 검토한 차의 80.9%는 초기 후보군에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처음부터 예산과 차급, 사양 등을 고려해 2~3개 차종을 후보로 선정한 뒤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단 살 차를 결정하면 마음을 잘 바꾸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매 과정도 비교적 짧았다. 최초 인지와 최종 구매를 제외한 정보 탐색, 전시장 방문, 금융·견적 비교 등 4개 단계 가운데 실제 경험한 단계는 평균 2.06개였다. 전시장 방문·시승 경험률이 78.1%로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소셜·지인 탐색(63.0%), 금융·견적 비교(45.1%), AI 탐색(19.5%) 순이었다.

 



 

 정보 탐색 채널로는 유튜브가 가장 많이 활용됐다. 이용률은 63.1%였으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응답도 79.8%에 달했다. 주요 시청 콘텐츠는 리뷰·시승기(78.7%)와 실제 차주의 후기·장기 사용기(53.1%)였다. 반면 AI는 소비자 5명 중 1명 정도가 경험했으며 주로 차종별 성능과 사양을 비교하거나 정보를 요약하는 용도로 활용했다.

 

 당초 계획보다 구매 예산을 높였다는 응답은 26.0%였다. 차급이나 트림, 브랜드·모델을 상향 또는 변경했다는 비중도 44.0%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장기간 운행을 고려한 사양 상향(46.0%)과 선호하는 디자인·사양(44.3%) 등이 꼽혔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과정과 정보 탐색 방식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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