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MMA 플랫폼 기반, 국내 인증 최장 474㎞
-5,290만원부터 시작, 사전계약 약 1,000건 기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세대 전기 세단 '디 올-뉴 일렉트릭 CLA'를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차는 벤츠의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처음 적용한 제품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앞세워 브랜드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이끌 핵심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에는 배터리 용량과 성능에 따라 CLA 250+ 일렉트릭과 CLA 200 일렉트릭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CLA 250+ 일렉트릭은 85㎾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74㎞를 주행할 수 있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792㎞다.
CLA 200 일렉트릭은 58㎾h 용량의 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거리는 342㎞이며 WLTP 기준으로는 최대 542㎞를 확보했다. 소비자들이 주행거리와 가격, 이용 환경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성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바탕으로 CLA 250+ 일렉트릭은 최대 320㎾, CLA 200 일렉트릭은 최대 200㎾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약 22분과 20분이다.
차세대 디지털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차 주요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차체 및 편의 기능, 충전 등 다양한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음성 명령을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라이브 TV+,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정차 중 화상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셀피 및 비디오 카메라도 적용했다.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MB.DRIVE 어시스트는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운전자를 지원한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결합해 SAE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 조작을 통해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차선 변경 어시스트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크트로닉, 후방 카메라, 주차 어시스트 등을 적용했다. 좁은 공간에서 직전에 주행한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후진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국내 판매 제품은 CLA 25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과 CLA 250+ 일렉트릭, CLA 20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CLA 200 일렉트릭 어드밴스드,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 등 총 5개 트림이다. 가격은 5,290만~6,770만원이다.
디 올-뉴 일렉트릭 CLA는 지난 9월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1,000건의 계약을 기록했다. 소비자 인도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신형 CLA는 전기차 외에도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내연기관 제품을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CLA 220과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5,990만원과 6,29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