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서울 2026’ 일환,
-시민들에게 본사 개방하고 투어 진행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10월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건축 투어 프로그램 '오픈하우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서울과 인근 지역의 주요 건축물을 개방해 시민들이 건축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건축축제다. 올해 행사는 10월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참여해 테크노플렉스의 건축적 특징과 공간에 담긴 기업 철학을 소개했다.
2020년 완공된 테크노플렉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협업해 완성했다. 지하 6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연면적 4만7919㎡ 규모로 조성한 이 건물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미래 비전 구상을 담당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백초롱 어소시에이트 파트너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25명의 관람객은 테크노플렉스의 공간 설계와 업무 환경을 둘러보며 건축에 반영된 기업 철학과 혁신적인 업무공간의 특징을 살펴봤다.
건물 중앙의 대형 아트리움은 각 층을 입체적으로 이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유연하게 배치한 업무공간은 직급에 따른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했다. 1층 로비와 3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테크노플렉스의 대표 조형물인 '오큘러스'가 설치돼 있다. 철제 케이블과 삼각형 LCD, LED 모듈을 활용해 식물의 덩굴과 잎사귀를 형상화한 하이테크 예술 작품이다. 소통과 수평적 문화, 자연을 상징하는 이 조형물은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테크노플렉스의 공간 철학을 보여준다.
이러한 공간 철학은 실제 업무 방식에도 반영돼 있다. 임직원들은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는 자율좌석제를 이용하며 임원과 팀장에게도 고정 좌석이나 개인 집무실을 별도로 두지 않는다. 직급에 따른 공간적 구분을 없애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구성원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시민들과 공간에 담긴 의미를 나누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혁신 철학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