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세일페스타 연계 할인 확대
-현대차, 최대 740만원 이자 절감 혜택 제시
-기아, 인증중고차 포함 1만대에 할인 조건 걸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1월을 맞아 대규모 할인 경쟁에 나섰다. K-세일페스타를 계기로 주요 차종의 가격을 낮추고 무이자 할부와 저금리 금융 혜택을 확대했다. 특히 기아는 최대 11% 할인, 현대차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내세웠다. 인증중고차와 전시차까지 할인 대상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아래는 각사가 마련한 11월 국산차 판매 조건.
▲현대자동차·제네시스
아반떼와 그랜저, 싼타페 등을 대상으로 K-세일페스타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 가솔린은 기본 100만원을 할인한다. 모던 트림에는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와 편의품목을,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에는 플래티넘 패키지를 무상 장착한다. 구매자는 보증기간 연장 또는 외장 손상 수리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랜저는 트림에 따라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캘리그래피는 100만원을 할인하며 하이브리드는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싼타페도 기본 100만원에 생산월별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세 차종에는 최대 60만원 상당의 세차·타이어·주차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 혜택도 강화했다. 11월 출고하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구매자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연 5.6% 금리와 비교하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준 최대 약 74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선수금 20% 이상 결제 조건이며 일부 재고차를 포함해 차종별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 G80과 GV70은 기본 200만원을 할인한다(하이브리드, 전기차 제외). 생산월에 따라 G80은 최대 5%, GV70은 최대 3%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 신세계그룹 쓱데이와 연계해 대상 차종에 10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인증중고차도 11월 한 달간 2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기아
11월 한 달간 16개 차종, 총 1만대를 대상으로 최대 11%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쏘렌토와 타스만은 최대 11%, K9과 EV6, 봉고 EV는 최대 10%를 할인한다. 봉고 LPG는 9%, 카니발·K5·K8·EV3·EV4·EV9은 8%의 혜택을 적용한다. EV5와 PV5는 7%, 니로는 6%, 스포티지는 5%까지 할인한다.
전시차 할인도 확대한다. 약 1,000대의 전시차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추가 할인하며 K-세일페스타 혜택과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쏘렌토 2.2 디젤 노블레스 기준 최대 약 5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 인증중고차도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K3·K5·K8·K9과 쏘렌토·모하비·카니발은 3~4%, EV3·EV4·EV5·EV6·EV9은 2%를 할인한다.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나머지 차종 구매자에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제공한다. 전국 기아 전시장과 드라이빙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10만원 계약금 지원 쿠폰도 지급한다.
▲KG모빌리티
K-세일페스타를 맞아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무쏘 등 주요 차종 1,000대를 한정 할인한다. 토레스와 액티언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생산월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무쏘도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할인 대신 선수금 없이 60개월 연 3.8% 저금리 할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는 연 4.0%를 적용한다.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는 선수금 30% 조건의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할부는 선수금과 기간에 따라 무이자부터 연 5.5%까지 금리를 차등 적용하고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 유예형 금융상품도 운영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선수금 30%, 60개월 연 5.6%, 유예율 53% 조건으로 월 1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조건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월 23만원대다. 다만 만기 유예금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티볼리와 뉴 토레스, 액티언 구매자에게는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관 유가족에게는 차종 구분 없이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르노코리아
11월30일까지 '르노 세일 페스타'를 운영하고 주요 차종에 최대 4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대 400만원, 필랑트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적용한다. 아르카나 1.6 GTe는 100만원 지원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제휴 금융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연 2.99%의 특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요 차종에는 최대 7년 또는 14만㎞의 보증 혜택도 제공한다.
▲GM 한국사업장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대상으로 최대 3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두 차종 모두 유류비 지원 할부를 이용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하며 기존 차를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70만원을 추가 할인하고 롯데렌탈 모바일 상품권 10만원도 지급한다.
생산월별에 따른 재고차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경우 최대 40만원을 할인하며, 트레일블레이저 최대 100만원 조건이 붙었다.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뷰익 엘렉트라 E7에도 혜택을 마련했다. 특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100만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