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 ‘WHE 2026’서 수소엔진 넣은 '맥쎈' 전시

입력 2026년11월03일 10시3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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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CHSS 공동 개발
 -탄소섬유 복합소재 '토우프레그' 탱크 적용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오는 11월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이하 WHE 2026)’에서 ‘맥쎈’ 수소엔진 트랙터 프로토타입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WHE 2026은 수소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산업 전문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결합된 박람회다. 올해는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라는 슬로건으로 20여 개국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모빌리티 등 활용 분야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을 전시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기술을 적용한 프로토타입 차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부스에서 진행한다. 부스에는 맥쎈 수소엔진 트랙터와 차에 탑재되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저장시스템 모듈도 함께 전시한다. 관람객은 맥쎈 수소엔진 트랙터 완성차부터 수소 탱크 구조, 충전, 연료 공급, 안전장치로 이어지는 저장 시스템의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대형 상용차 개발 역량과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수소 저장 기술이 실제 차에서 어떻게 결합됐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맥쎈 수소엔진 트랙터는 기존 디젤 내연기관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다. 수소내연기관은 기존 내연기관 기술과 정비 인프라를 상당 부분 활용하면서도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대형 상용차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플래그십 대형트럭 ‘맥쎈’을 기반으로 수소엔진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차량용 고압 압축수소 저장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복합소재 ‘토우프레그’와 플라스틱 라이너를 활용한 수소 저장 탱크를 적용했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수소 저장 시스템은 700바의 고압 저장 기술을 적용해 제한된 차 공간에서도 수소 저장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맥쎈 수소엔진 트랙터에는 177ℓ 용량의 수소 탱크 6개가 탑재돼 총 1,062ℓ의 저장용량을 갖췄다. 여러 탱크에 저장된 수소를 통합 관리해 엔진에 공급하는 구조다. 수소 충전 및 차량 운행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주행 성능 측면에서도 대형 상용차에 필요한 동력 수준을 갖췄다. HX12 11리터 수소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170㎏∙m를 발휘하며 ZF 12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대형 화물 운송에 필요한 동력 전달을 지원한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앞으로도 대형 상용차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미래 상용차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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