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남북 도로 연결용 유류 첫 육로 수송

입력 2003년07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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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탱크로리가 통일대교를 건너고 있다.
[보도자료 7.29]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는 7월29일,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철도 및 도로연결 공사를 위해, 국내 정유사로는 최초로 육로로 자사 로고를 부착한 탱크로리 2대를 북한 현지로 보내 유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공급하는 유류는 철도 및 도로 연결 건설 현장의 각종 장비와 시설물 가동용으로 사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먼저 경의선 공사현장 투입을 위해, 전날 인천저유소에서 경유 총 5만8,000리터를 32kl짜리 대형 탱크로리 2대에 나눠 싣고, 인천저유소를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후 최종 도착지인 개성의 현장 유류저장소에 보관, 사용하게 된다.


북한 개성 도로공사 현장에 도착한 현대오일뱅크 탱크로리는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 현장의 저장시설에 유류를 하역하고 당일 다시 인천저유소로 귀향한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공급하는 5만8,000리터의 경유는 약 일주일 정도의 사용 분량이며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가 완공되는 시점까지 약 1백여 차례 계속 유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직매팀 이영무 상무는 "민족의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남과 북이 공동으로 협력, 건설하는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 공사 현장에 우리 제품이 직접 육로로 제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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