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PHEV 발표

입력 2016년03월24일 00시00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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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지난 23일 개막한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 PHEV는 4세대 프리우스를 기반으로 첨단 친환경차를 표방한 외관이 특징이다. 전후면 인상을 미래지향적으로 다듬고, 후면 유리창은 볼록한 굴곡을 줬다. 굴곡 유리창은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라고 부르며, 리어 스포일러 및 하단 유리창과 매끈하게 이어져 공력성능은 물론 감성적인 아름다움에 기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전기모터 단독주행(EV모드) 거리를 60km 이상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기존 구동용 전기모터와 함께 발전기용 전기모터를 구동에 활용하는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택, EV모드에서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일상 주행에서의 전기모터 사용영역을 넓혔다. 새 차의 하이브리드 연료효율은 ℓ당 37km(미국 기준)다. 
 
 편의장치로는 높은 난방성능을 위해 가스 인젝션을 포함한 히트 펌프 에어콘을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또 토요타 최초의 풀HD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조화를 이룬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충전은 기존의 가정용 충전과 함께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외부의 별도 충전기를 통해 급속충전을 실시할 경우 배터리 용량의 80%를 20분만에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구동용 배터리의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차의 천장에 태양광 충전패널을 설치해 주차 시에는 구동용 배터리를, 주행 시에는 보조배터리와 전자장비의 전력공급을 돕는다.

 한편, 신형은 미국에서는 프리우스 프라임으로, 일본과 유럽에서는 프리우스 PHEV로 올 가을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역시 출시를 검토중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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