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중국 사로잡을 폭스바겐의 필살기는?

입력 2016년04월27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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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2016 베이징모터쇼에 대형 세단과 SUV를 내세우며 중국 내 판매 1위 수성을 다짐했다.  



 폭스바겐이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C쿠페 GTE 컨셉트카"의 양산형인 플래그십 세단 "피데온(Phideon)"을 공개했다. 피데온은 유럽 폭스바겐이 개발한 중국 전용 차종이다. 아우디 A8과 같은 MLB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길이가 5,005㎜에 달한다. 엔진은 최고 295마력, 최대 44.9㎏·m의 성능을 발휘하고 네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오는 10월부터 중국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버전도 내놓는다. 


 더불어 회사는 2020년까지 7종의 친환경차를 소개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T-프라임 컨셉트 GTE"를 전시했다. 길이 5,070㎜, 너비 1,999㎜, 높이 1,707㎜로 초대형 SUV에 속한다. 동력계는 2.0ℓ 터보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총 375마력을 낸다. 전기모드로만 최대 50㎞까지 주행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앞으로의 시장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주도할 것"이라며 "대형 세단과 SUV라 하더라도 거스르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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