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르노 클리오, 한국 도입 확정

입력 2016년09월30일 00시00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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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가 내년초 한국에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한다. 


 29일(현지 시간) 개막한 2016 파리모터쇼에서 르노 상품기획부문 알리 카사이 총괄은 "QM3도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기기 위해서는 직접 새로운 시장에 들어가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리오는 양산차임에도 각 소비자의 개성을 만족할만한 다른 느낌을 갖췄다"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나 세컨드카로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사이 총괄은 그러나 "아직 한국에선 르노삼성 브랜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본다"며 "르노 로고를 그대로 붙여 직접 보낼 의사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특히 "한국 디자이너 및 연구원들과 협업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의견을 교환하면서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관계"라고 전했다. 

 SM3와 같이 연식이 오래된 차종도 하나씩 개선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는 SM6와 QM6에 집중하고 있다"며 "SM3도 시장의 트렌드를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클리오는 유럽을 비롯해 알제리, 모로코, 호주 등에 연간 30만 대 이상 판매하는 인기차다. 국내에서도 오래 전부터 도입 가능성을 제기해 왔으나 르노 본사 차원에서 이를 확인한 건 처음이다.  

파리=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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