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제네바모터쇼에서 레이싱 DNA를 이식한 "911 GT3"를 선보였다.
신형은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된 차체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게 특징이다. 특히 포르쉐 레이싱카 생산 라인과 트랙 테스트를 거쳐 개발, 사실 상 911 GT3컵 스포츠카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방식의 4.0ℓ리터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최고 500마력을 발휘한다. GT전용으로 튜닝된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를 장착할 경우 0→100㎞/h를 단 3.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시속은 318㎞에 이른다.
기존 911 카레라 S보다도 차체가 25㎜ 낮아 레이스 트랙에서와 같은 빠른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공기 역학적 카본 리어 윙과 기류에 최적화된 경량 프런트 엔드, 프런트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츠카의 특성을 완벽히 구현했다. 실내는 지름 360㎜의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시트는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 플러스, 스포츠 버킷 시트, 풀 버킷 시트 등 총 3종의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 온라인 주행 정보 등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와 커넥트 플러스 모듈,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 등을 기본 으로 갖췄다.
신형 991 GT3는 5월 중순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바=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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