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9월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순수차 i3와 i3s 그리고 M8 GTE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BMW i3의 새 버전인 "뉴 i3와 i3s"는 배출가스 제로의 친환경 특색을 유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통해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동성을 구현했다. e드라이브 기술을 통한 즉각적인 동력 전달, 효율적인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으며, BMW그룹이 개발한 94Ah, 33㎾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순수 전기동력만으로 보다 먼 거리를 주행한다.
뉴 i3에 탑재된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25.5㎏·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7.3초이며, 최고시속은 150㎞로 제한된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유럽기준 290~300㎞, 복합 전기소비량은 100㎞당 13.6~13.1㎾h이다.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 토크 27.5㎏·m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0→100㎞ 도달시간은 6.9초이며, 최고시속은 160㎞에 달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80㎞이다.
또 헤드램프를 포함한 주간 주행등, 방향 지시등까지 전면부의 모든 조명기능에 LED 램프를 적용했다. 전면과 후면 범퍼 역시 새롭게 디자인해 전폭이 더욱 강조되는 효과를 줬다. 역동성이 강조된 i3s에는 탑승 높이를 10㎜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을 넣었다.
두 차종 모두 온스트리트 주차 정보(On-Street Parking) 서비스, BMW 디지털 충전 서비스 그리고 개인 이동성 편의증진을 위한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BMW 커넥티드(BMW Connected) 서비스를 포함한다.
더불어 BMW모터스포츠가 국제 GT 레이싱 무대의 새로운 대항마인 M8 GTE를 선보인다.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등과 같은 경주 대회에 출전할 차종으로, 8시리즈 쿠페의 본격 출시에 앞서 내구성 경주 대회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르망24시 레이스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규정에 따라 4.0ℓ로 배기량이 제한된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엔진은 기본 500마력(잠정 수치) 이상의 힘을 발휘하며, 지능형 경량 설계 기술을 통해 무게는 약 1,220㎏에 불과하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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