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
-유럽 디자인센터 주도, 차세대 씨드로 연결
기아자동차가 유럽디자인센터가 주도한 차세대 씨드 컨셉트 "KED-12"가 공개된다.
30일 기아차에 따르면 새 컨셉트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현지 언론들은 이 차가 기아차의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의 고성능 버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치백 스타일의 컨셉트는 시각적인 존재감과 현실감을 적극 살렸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특히 첨단 기능을 많이 담아 최근 새로운 기술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적극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드는 기아차가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만든 첫 번째 유럽 전략 차종이다. 5도어 해치백 외에 3도어인 프로 씨드(Pro cee"d), 5도어 스테이션 왜건인 씨드 SW(cee"d SW) 등 3가지 타입으로 판매된다. 차명에서 "CE"는 유럽 공동체(European Community)를 의미하고, "ED"는 유러피언 디자인(European Design)을 나타낸다. 지난 2006년 제네바모터쇼에 컨셉트로 처음 등장해 유럽 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유럽에서만 4만대가 넘게 판매됐을 만큼 기아의 효자 차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