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스포츠밴 공개
-제스처 컨트롤, 소형차 적용 시대 열어
폭스바겐이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내놓을 골프 스포츠밴의 사진을 8일 공개했다.
골프 스포츠밴은 높은 전고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다가는 제품으로, TSI 가솔린 엔진 및 제스처 컨트롤(동작인식) 기능도 포함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와 헤드라이트 및 테일램프가 LED로 구성됐으며, 새롭게 크랜베리 레드(Cranberry Red) 색상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주요 특징인 첨단 기능이 꼽힌다. 먼저 디스커버 프로(Discover Pro) 라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9.2인치 디스플레이 및 제스처 컨트롤(동작인식) 기능이다. 골프의 차급이 소형임을 감안하면 차츰 제스처 컨트롤도 일반화되는 추세다.
이밖에 안전 기능도 보강됐다. 보행자 모니터링과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City Emergency Braking System)이 포함된 전방 보조 시스템(Front Assist), 가다 서다가 가능한 반자율주행기능, 이머전시 어시스트(Emergency Assist), 차세대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사전승객보호 시스템과 견인 시 후진하기 쉽게 도와주는 트레일러 어시스트(Trailer Assist)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엔진은 3가지의 TSI 가솔린과 TDI 디젤로 구성됐다. TSI 엔진에는 큰 힘이 필요 없을 때 실린더 2개의 작동을 멈추는 능동형 실린더 관리(Active Cylinder Management) 기능이 포함됐다. 골프 스포츠밴의 사전 판매는 독일에서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수입 승용밴 수요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폭스바겐코리아의 수입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