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플랫폼 "교통 모빌리티 클라우드"
-"C-V2X", 사람-교통수단-인프라 정보 교환 가능 포드가 2018 CES에서 "미래의 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는 9일(현지 시간) 기조연설에서 세계 많은 도시의 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교통 시스템의 공유화"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덕분에 기존 도로 교통 시스템을 뒤엎고 새롭게 디자인 할 기회를 얻었다"며 "주차 시스템부터 통행량, 상품의 배송절차까지 빠르게 개선하는 만큼 교통체증 감소와 교통 시스템 공공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포드는 이에 따라 이동성 문제에 대해 사용자 중심적이며, 시스템에 기반한 디자인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이동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플랫폼인 "교통 모빌리티 클라우드"를 개발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도시의 상황과 자동차 이동을 밀접하게 연결하며, 스케줄과 날씨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포드는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셀룰러 기술 기반의 자동차와 사물통신(C-V2X)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C-V2X는 사람과 교통수단, 인프라 등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로, 차와 차가 직접 소통하고(V2V), 보행자 보호장치와 정보를 주고받으며(V2P), 신호등이나 공사지역과 같은 도로 인프라와 정보를 공유한다(V2I).
회사는 이를 위해 도미노피자, 리프트에 이어 포스트메이츠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중이다. 비용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활용하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배송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게 포드의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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