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네바모터쇼서 '911 GT3 RS' 최초 공개

입력 2018년02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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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ℓ 엔진과 7단 PDK 조합으로 최고 520마력 발휘
 -4월 중순 독일 판매 시작, 가격은 2억5,900만원부터

 포르쉐가 오는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911 GT3 RS"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911 GT3"와 "911 GT2 RS"에 이어 올해 출시를 앞둔 최신 포르쉐 GT 스포츠카다.

 신형은 모터스포츠 섀시와 자연흡기 방식의 6기통 4.0ℓ 엔진을 장착, 최고 520마력을 발휘한다. 911 GT3보다 20마력 향상된 수평대향 엔진은 최대 9,000rpm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특별 제작된 7단 PDK와 고성능 엔진의 결합으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911 GT3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강력해진 엔진과 개선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한 구동 장치의 결합으로 한층 더 극대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역동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2㎞/h이다. 

 공기역학도 최고로 끌어올렸다. 외관은 최적화된 중량의 넓은 차체와 견고한 리어윙 디자인으로 더욱 향상된 공기역학을 구현하며, 실내는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전한 측방향 지지력을 제공하는 카본 소재 풀 버킷 시트를 갖췄다. 스토리지 네트, 오프닝 루프가 장착된 경량 도어 패널, 흡음 장치 그리고 새로운 경량 리어 리드는 역동성을 강조한다. 

 신형은 모터스포츠 섀시와 클럽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다.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모든 암에 장착된 볼 조인트로 기존의 탄성 베어링보다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보장한다. 또 새롭게 개발된 265/35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 프런트 액슬의 20인치 경량 휠은 민첩성과 조향성을 향상시키고, 325/30 타이어가 장착된 리어 액슬의 21인치 휠은 견인력을 높인다.

 모든 GT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클럽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클럽스포츠 패키지는 롤 오버 바, 수동 소화기, 배터리 분리 스위치 예비장치 그리고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위한 6점식 안전 벨트 등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서는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차체 중량을 추가로 경량화할 수 있는 바이작 패키지를 마련했다. 바이작 패키지는 탄소 소재의 섀시와 내외관 디자인, 그리고 선택품목으로 제공하는 마그네슘 휠을 포함한다. 바이작 패키지를 통해 차체 중량을 최대 1,430kg까지 줄일 수 있다. 

 신형은 독일 시장을 기준으로 2018년 4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편의품목을 포함한 독일 판매 가격은 19만5,137유로(한화 약 2억5,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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