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 탑재한 V8엔진, 최고 591마력 자랑 아우디가 고성능 4도어 쿠페 신형 RS7을 공개했다.
새 차의 외관은 공력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 공기흡입구의 사이즈를 이전 대비 키워 높아진 성능에 대응했으며 특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은 블랙으로 처리해 고성능을 암시했다. 후면은 범퍼와 디퓨저를 보다 공격적으로 다듬고 더 커진 배기 파이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실내는 시트와 대시보드 등에 알칸타라와 나파가죽 소재를 대거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고성능에 걸맞는 버킷타입의 시트를 채용했으며 전용 디지털 클러스터 등도 기존 A7 및 S7과 차별화된 요소다.
48V 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한 V8 4.0ℓ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 591마력, 최대 81.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3.6초, 최고 시속은 250㎞다. 별도의 선택품목 적용 시 최고속도는 305㎞/h까지 올릴 수 있다. 4WD 시스템인 콰트로가 네 바퀴를 굴린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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