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폭스바겐, 사과 가죽(?) 입힌 전기 왜건 공개

입력 2019년11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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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충전 주행거리 500㎞ 이상
 -사과 펄프 활용한 실내 소재 "독특"


 폭스바겐이 이달 열릴 LA오토쇼에서 전기 컨셉트카 "ID 스페이스 비전"을 공개한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ID시리즈"의 7번째 제품으로 폭스바겐그룹의 모듈형 전기 플랫폼인 MEB가 기반이다. "다목적성"과 "제로 배출"에 부합하는 왜건형 제품으로 오는 2021년 양산을 앞둔 미리보기 버전이다. 이전에 없던 전기차의 새로운 세그먼트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컨셉트카의 외관은 그란투리스모(GT)의 공기 역학적 특성과 SUV의 넓은 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왜건이다.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실내는 6개의 독립식 시트와 함께 100% 디지털화한 운전석을 마련했으며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로는 주스 생산 후 남은 사과 펄프로 만든 인공 가죽 "애플스킨"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양산형은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가 WLTP 기준 최장 590㎞, 미국 EPA 기준으로는 483㎞에 달할 예정이며 향후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국가별 다른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ID시리즈의 첫 양산차 "ID.3"를 지난 4일부터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이어 두 번째 양산차로는 전기 크로스오버 "ID.4"가 낙점된 상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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