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V 컨셉트카 '프로페시' 티저 공개

입력 2020년0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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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담아낸 새 컨셉트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EV 컨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의 티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새 차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한층 더 확장한 의미의 컨셉트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쪽에서 뒤쪽까지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이 특징이며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로 강조한 뒷모습은 마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항공기의 후미(後尾)처럼 속도감을 자아낸다.


 차명 "프로페시"는 현대차 EV 라인업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프로페시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며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컨셉트카의 실차와 상세 제원은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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