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파리 모터쇼도 코로나19로 전격 취소

입력 2020년03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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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오는 10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 파리 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격 취소됐다.

 파리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2020년 모터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전례 없이 심각한 유행병 위기의 경제적 충격파를 정면으로 맞은 자동차산업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2020년 파리 모터쇼를 현재의 형태로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대안적인 해법들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리 모터쇼 외에도 세계적인 모터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앞서 북미 최대 신차 발표 행사인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오는 6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올해 쇼를 지난 28일 전격 취소했고, 미국 뉴욕 모터쇼도 4월로 예정했던 행사를 8월로 연기했다. 지난 5일부터 열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도 개막 닷새 전 전격 취소됐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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