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판매, 내년 레이싱 무대 데뷔

 현대자동차가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투어링카 레이스)에 출전할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N TCR을 공개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N TCR은 아반떼를 기반으로 TCR 기술 규정에 따라 개조한 고성능 레이싱카다. 일반 도로에서 주행할 수 없으며 모터스포츠에 참가를 희망하는 레이싱팀이 주 소비층이다. 연말 출시 예정인 아반떼 N TCR을 구매하는 레이싱팀은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TCR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다.


 엔진은 2.0ℓ 터보를 장착해 최고 380마력을 발휘한다. 동력은 앞바퀴에만 전달한다. 현대차는 고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2018 WTCR 챔피언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인 가브리엘 타퀴니와 함께 유럽 전역의 서킷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편, 현대차는 TCR 대회 중 가장 상위 클래스의 글로벌 대회인 WTCR에서 2018년 종합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9년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거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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