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BMW, 세련미 키운 4시리즈 그란쿠페

입력 2021년11월2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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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디자인 언어 적용한 4도어 쿠페

 BMW코리아가 25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4시리즈 그란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4시리즈 그란쿠페는 4시리즈 쿠페의 역동적인 성격에 세단의 실용성을 더한 차다. 그만큼 높은 공간활용성과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신형은 4개의 도어, 대형 테일게이트, 다이내믹한 라인 및 5개의 시트로 구성돼 스타일을 강조했다.

 외관은 세로형 키드니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공기흡입구와 납작하게 자세를 낮춘 프론트, 에어브리더 형상도 전부 새롭게 디자인했다. 

 옆은 그란쿠페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2열 도어와 별도의 쿼터 글래스 덕분에 긴 차임을 알 수 있다. 완만하면서도 스포티한 루프라인도 멋을 더한다. 뒤는 기존 4시리즈와 동일한 테일램프, 트렁크 형상이다. 다만 범퍼 디자인을 살짝 바꿔 일반 쿠페 및 컨버터블과 차별화 했다.

 실내는 앞서 선보인 4시리즈와 동일하다. BMW 패밀리-룩을 적용한 센터페시아 구성과 디지털 계기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된다. 시트포지션은 기존보다 크게 낮춰 보다 역동적인 주행에 도움을 준다.

 2열을 거주성도 크게 증가했다. 무릎과 머리 위공간을 확대했고 시트의 면적과 포지션도 새롭게 매만져 보다 쾌적한 공간을 연출한다. 트렁크 역시 예전 4시리즈와 비교해 활용도가 높아졌다.

 한편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5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184마력부터 최고 374마력 엔진이 탑재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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