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2 뉴욕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제품을 선보였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새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첫 부분변경을 거쳤다. 외관은 전면부의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팰리세이드의 특징인 수직형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두꺼워지고 바깥쪽으로 위치해 차체를 커 보이게 한다. 측면은 18인치와 20인치의 알로이 휠의 형태를 바꿔 차별성을 뒀다. 후면부는 안정적인 분위기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레일러 히치 덮개로 마무리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삼각형 무늬의 파라메트릭 실드, 밝은 크롬 색상을 더한 그릴과 후면의 스키드 플레이트로 차별화했다.

 실내는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한다.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은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마감해 직관성을 더했다. 크래시패드에 새로 적용한 무드라이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한 에어벤트와 함께 감성품질을 높였다. 편의품목은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홍해 도어를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디지털 센터 미러,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 3열 시트 열선 등을 준비했다. 내비게이션은 최종 목적지 안내, 차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 모드,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밖에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등을 새로 채택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의 기능도 추가했다. FCA는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 차량, 교차로 교차 차량 등에 대한 충돌방지 보조 기능들을 더했다. 차체는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해 측면과 바닥을 보강하고 흡음재 두께를 키워 통해 차폐감을 개선했다.

 새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5월 중에 2.2ℓ 디젤, 3.8ℓ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에는 올 여름에 출시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3,86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N TCR 쇼카와 아이오닉 5, 코나 EV, 넥쏘, 싼타크루즈, 투싼 PHEV, 싼타페 PHEV 등 17개 차를 전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