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 계승
기아가 셀토스 부분변경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는 기술·디자인·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각 주제에 맞는 차와 조형물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진보하는 기아의 모빌리티(Kia Mobility in Progress)"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 공개인 셀토스 부분변경은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제품이다. 콘셉트 EV9은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를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두 차 모두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했다. 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이 철학은 상반된 개념의 단편적인 결합을 넘어 긴밀한 융합을 지향한다. 융합의 방법은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 등 다섯 가지 축으로 정의한다.
셀토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조형의 외장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을 반영한 실내를 갖췄다. 기아는 신형 셀토스의 외장에 기존 셀토스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의 편의품목을 탑재해 첨단의 이미지를 자아낸다. 기아는 이달 중 새 셀토스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 해양수산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3년간 국내 갯벌 식생복원 사업 및 관련 연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갯벌의 탄소 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식재 활동 추진과 함께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탄소 흡수 효과를 측정해 국내 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잠재력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부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