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터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 이륜차

입력 2022년07월1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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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운기 제조사의 전기이륜차 "e-바이크"
 -수도권 150여개 충전 스테이션 교환방식 "ED-1"
 -슈퍼스포츠 끝판왕 "M 1000RR 50주년 M"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7월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올해는 완성차 회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이 사람들을 맞이했다. 그 중에서도 이륜차 신차들의 활약이 주목을 끌었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이륜차부터 고성능 모터사이클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바이크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경운기 제조사로 알려진 대동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는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전기이륜차 e-바이크를 선보였다. 

 e-바이크는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됐다. 그 결과 e-바이크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IOT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모터는 최고 6.8㎾를 발휘한다. 2.88㎾h 용량의 교체형 배터리를 탑재해 30㎞/h 정속 주행 시 120㎞를 달릴 수 있다. 최고속도는 90㎞/h다.

 DNA모터스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ED-1을 공개했다. 

 ED-1은 현대케피코와 DNA모터스가 합작 개발한 제품이다. 시속 30㎞ 정속 주행 시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90㎞이다. 이와 함께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배터리는 교환 방식의 48V 30Ah 리튬이온 배터리 두 개를 넣었다. 배터리 교체는 별도로 마련된 전용 교환형 스테이션에서 가능하다.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은 노후화 된 KT 전화부스를 활용해 만들었다. 도심 주요 장소에 있던 전화부스를 개조한 만큼 접근성이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스테이션에서 가장 많이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어 시간 불편을 없앤 것도 장점이다.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은 수도권에 150기가 설치돼 있다. 또 회사는 연말까지 200기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DNA모터스는 전기 오토바이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모터쇼 기간동안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에서 주요 제품을 시승할 수 있다.

 BMW모토라드는 아시아 최초로 M 1000 RR 50 Years M을 공개했다.

 새 제품은 BMW 모토라드가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고성능 한정판 모터사이클이다. BMW M 고유의 헤리티지를 반영하기 위해 BMW 모토라드 최초로 M 전용 컬러인 상파울로 옐로우를 적용했다. 여기에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M 빌렛 패키지 등을 탑재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11.5㎏·m를 발휘하는 999㏄ 수/유냉식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시속 100㎞까지 단 3.1초만에 가속한다. 또 극한의 트랙 주행에서도 최상의 라이딩을 발휘하도록 차체를 특별 설계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휠에 분배되는 하중 및 스윙암 피벗 포인트를 최적화하고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다운 포스를 극대화해 핸들링 성능과 코너에서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홍윤식 기자 zx91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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