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래그십 기준점 지향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 적용
BMW코리아가 14일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전기차 버전 i7을 선보였다.
새 차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제품이다.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드라이빙의 즐거움, 우수한 장거리 승차감 및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앞은 헤드램프는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됐으며 선택으로 제공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불빛에 따라 내장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반짝인다.
실내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앞좌석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인터랙션 바 등 새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한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해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해냈다.
이 외에도 편의 품목으로 21인치 휠,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뒷좌석 마사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BMW의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드라이브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유럽기준)을 발휘한다. 또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뛰어난 균형감각과 최적화된 접지력을 낸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h(WLTP 기준)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25㎞(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2억1,000만원~2억3,000만원대이며 오는 11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부산=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